태종 이방원 24회 미리 보기(4/3, 일요일)

KBS 1TV, 4/3 일요일 오후 9시 40분, 어제 시청률 10.1%

24회 미리 보기 (오늘), '조사의'의 난
서북면에서 군사들을 집결시켜 도성으로 진격할 준비를 하는 이성계. 이에 이방원은 거병을 진압하기 위해 서북면으로 군사들을 출정시킨다. 몇 차례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지만 이성계 군사들의 거센 기세에 이방원의 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이방원은 불리한 전세를 역전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전장에 나서 싸우기로 결심하는데...

이방원과 처가 민씨 가문의 갈등 (토사구팽)

23회 다시 보기 (어제)
"민씨 가문에 대한 탄압을 시작하는 이방원. 장인 민제를 사헌부로 압송시켜 조사를 진행하고, 새 왕비를 들일 준비를 강행하며 아내 민씨에게 큰 모멸감을 안겨준다. 한편, 은밀히 거병을 준비하던 이성계의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조선에는 다시 한번 무거운 전운이 감도는데..."

반응형

'조사의'의 난

오늘은 아마도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부자간의 실질적인 대결인 '조사의 난'을 다루는것 같다. 그래서 조선왕조실록에서 '조사의'로 검색을 해보니 13,244건이나 검색된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한글 '조사'가 들어가는 단어가 많아 이렇게 많이 검색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자 조사의(趙思義)로 다시 검색을 하니 60건이 검색된다. 그중 태종실록에는 28건이 검색되는데 이중 '조사의가 난'을 일으키는 부분과 이방원의 사자 '박순'이 피살 당하는 부분을 발췌하여 실어본다.

안변 부사 '조사의'가 군사를 일으키다

태종실록 4권, 태종 2년 11월 5일 갑신 2번째 기사 1402년 명 건문(建文) 4년
안변 부사(安邊府使) 조사의(趙思義) 등이 군사를 일으켜 사람을 주군(州郡)에 보내어 군사를 조련(調練)하였다. 대호군(大護軍) 안우세(安遇世)가 마침 동북면(東北面)에서 돌아와서 역마(驛馬)를 달리어 그 연유를 고하였다. 사의는 곧 현비(顯妃) 강씨(康氏)의 족속(族屬)인데, 강씨를 위하여 원수를 갚고자 한 것이었다.
(安邊府使趙思義等擧兵, 發人于州郡調兵。大護軍安遇世適自東北面而還, 飛馹來告其由。 思義, 卽顯妃 康氏之族屬也, 欲爲康氏報仇也。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1책 250면

상호군 박순이 함주에 갔다가 '조사의'의 반란군에 의해 피살되다

태종실록 4권, 태종 2년 11월 8일 정해 1번째 기사 1402년 명 건문(建文) 4년
상호군(上護軍) 박순(朴淳)을 동북면(東北面)에 보내었는데, 저쪽 군중(軍中)에서 피살되었다. 순(淳)이 함주(咸州)에 이르러 도순문사(都巡問使) 박만(朴蔓)과 주군(州郡) 수령(守令)에게 ‘사의(思義)를 따르지 말라’고 교유(敎諭)하다가, 마침내 저쪽 군중(軍中)에 피살되었다.
丁亥/遣上護軍朴淳于東北面, 被殺于彼軍中。淳至咸州, 敎都巡問使朴蔓及州郡守令, 勿從思義, 遂被殺于彼軍中。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21장 A면, 【국편영인본】 1책 25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