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딸아이와 함께 운전연습을 하러 송추에 다녀왔습니다. 딸이 운전하는 동안, 나는 조수석에 앉아 그녀에게 운전 안전 수칙을 자주 지시했습니다. "천천히, 너무 빨라, 차선을 변경하고 신호를 잘 지켜." 나는 계속해서 지시를 내렸습니다.
우연히 만난 마라톤 선수 이봉주 선수의 사인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금방 배가 고파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근처에 유명한 중국집에 갔습니다. 우리는 방역수칙에 따라 큐알코드를 인증하고 자리에 앉아 자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허겁지겁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었습니다. 자장면 맛은 보통 다른 중국집 자장면과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탕수육의 양은 조금 적으나 맛은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내가 카운터에서 결재를 하려고 카드를 건네는데 카운터 옆에 유명 인사들의 사인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 사인들 중에 마라톤 선수 이봉주 선수의 사인도 있었습니다.
이봉주 선수의 빠른 회복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봉주와 나는 1970년생으로 동갑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와 동갑이라는 이유만으로 나는 왠지 그에게 친구 같은 느낌을 느낍니다. 작년에 그가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 중에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마치 내 친구가 다친 것 같은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싸인을 보았을 때 그가 빨리 건강을 회복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또한 나는 그가 건강한 몸으로 이번 설에 차례를 지낼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이와 같이 나와 개인적으로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면 그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습니까? 운전연습을 계기로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준 내 딸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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