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글을 쓰다 보면 가끔씩 예상하지 않는 키워드로 방문자가 늘어나는 일을 경험하곤 한다. 최근 필자가 매주 시청하면서 글을 쓰는 '가요무대'에 짧게 송가인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
가요무대 1751회(5/23) 출연진, 진성, 송가인, 설운도, 박현빈, 이자연 , 한혜진 등 출연, 미리보기
요즘 워낙 대세인 가수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노래를 너무 잘하는 젊은 친구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녀에 관해 필자가 모르던 것들을 살펴보고 몇 자 적었는데 송가인의 '밤차에서'라는 곡으로 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다.
나만의 느낌 '신사동 그 사람'이 떠올라
사실 필자는 '밤차에서'라는 노래를 이번에 처음 들었다. 아마도 신곡인 것 같은데, 필자가 이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조금 올드하다는 생각과 어디서 많이 접했던 멜로디와 가사 내용이어서 송가인씨와 그녀의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그런데 똑같은 노래를 듣고 혹시 필자가 느끼지 못한 무언가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에 유튜브에서 노래를 찾아 가사를 음미하며 다시 한번 들어봤다. 다시 찬찬히 들어보며 드는 생각이 단지 필자의 느낌으로 가수 주현미씨의 '신사동 그 사람'이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필자만의 느낌일 것 같지만 그래도 사람의 감성이란 비슷한 부분도 많으니 이글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두 노래의 1절 가사를 옮겨 적어 보겠다. 찬찬히 살펴보시고, 유튜브에서도 찾아서 함께 들어보시길 권해드린다.
밤차에서 (송가인)
밤차에서 밤차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
이름도 묻지 않고 나이도 묻지 않고
첫눈에 반해버린 그 사람이 설레게 하네
나도 몰래 나도 몰래 사랑에 빠져 버렸어
아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신사동 그 사람 (주현미)
희미한 불빛 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날 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 그날 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 봐
유툽 영상(신사동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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