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정상회담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6가 168-6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려면 서울 지하철 4호선 4번 출구로 나와서 약 400m를(도보 약 6분) 걸어가면 된다. 전국에 국립박물관은 여러 곳이 있다. 필자가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갔던 경주박물관, 공주박물관 등 전국에 17개가 있다.
이 여러 개의 국립 박물관중 가장 대표적인 '국립중앙박물관'은 언제 생겼는지 궁금해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검색을 해보고 '국립중앙박물관'이 기공식 때의 기사를 아래에 인용해본다. 아래 사항은 기공식 때의 기사로 현재의 모습과는 다를 수 있으니 용산 중앙박물관을 방문하면 애초에 계획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용산'국립 중앙박물관' 조선일보 1997.11.28 기사(뉴스)
용산'국립중앙박물관'
연건평 40, 600평'21C 통일한국 문화전당'
4,200억 원 들여 2003년 개관
뒤로는 남산 앞에 한강 背山臨水(배산임수) 요지
건물 길이 404m, 지하 1층 지상 6층
전시동은'역사, 고고, 미술영역' 구분
국립중앙박물관 기공식 : 1997년 10월 31일
서울시 용산가족공원에 2003년 개관 예정인 국립중앙박물관 건설공사가 지난 10월 31일 기공식으로 막이 올랐다. 대지 9만 3천 평, 연건평 4만 6백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새 박물관은 21 세기 통일한국 문화전당(殿堂)이 될 전망이다. 총예산 4천2백억여 원이 투자되는 용산박물관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하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고, 새 박물관의 바람직한 운영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본다.
<편집자> 「옛 성곽 같은 장중한 건물에 한국의 미를 담겠다.」
용산 새 박물관 건립 작업을 맡은 문화체육부 박물관 건립 추진기획단(단장 성수현 成秀賢)의 다짐이다. 새 박물관은 건물면적이 404m, 폭 130 ~ 150m의 일자형 형식으로 짓는다. 박물관 뒤로는 남산이 보이고 남쪽에는 지를 1 백여 m의 원형 인공호수를 만들 예정인데다 조금 더 나가면 한강이 흐르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에 들어서게 된다. 건물은 초대형 한 동이지만 좌우로 구분할 수 있다.
입구에서 볼 때 오른쪽이 전시동, 왼쪽이 사무 관리동이다. 전시동은 3층이지만 한 층이 웬만한 건물 2개 층보다 높다. 높은 8m나 된다. 사무 관리동은 6층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이곳에 들어선다. 박물관 정문을 들어서면 관람객들은 건물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없다.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호수를 돌아 건물 입구에 다가가면서 관람객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박물관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단은 설명한다. 호수를 지난 관객이 건물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곳은 「열린 마당」 마루를 깐 8 백여 평 규모의 공간으로 「중앙홀」에 해당한다. 기획단은 이곳에 경천사지 10층 석탑을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열린 마당」의 오른편인 전시동은 크게 「역사 영역」과 「고고 영역」, 「미술 영역」으로 구분된다. 새 박물관 전시동의 특징은 독립 전시장이 많다는 점, 독립 전시장은 유물을 전시공간의 가운데 배치해 관람객이 사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물을 한 점이라도 더 많이 전시하기 위해 사방 벽에 바짝 붙여 전시하는 통상 전시실과는 분위기가 딴판이다. 그만큼 전시공간에 여유가 있다는 얘기다. 전시동 1층에 꾸밀 「역사 영역」 은 1천3백여 평 규모로 우리 역사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도입부, 민족 여명기, 선사시대, 금속 문화와 국가의 태동, 삼국의 정립,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 조선의 8개 소주제로 나뉜다.
같은 층의 고고 영역」 은 1천여 평 크기로 선사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로 나눈다. 「미 술 영역」 은 8백60여 평짜리 전시공간이 2.3층에 하나씩 설치되는데, 2층에는 서예 회화 불화를, 3층에는 도자기 금속공예 불교조각 같은 조형 예술품을 전시한다. 경복궁 임시박물관으로 이전하면서 사라졌던 중앙아시아실 등 동양의 예술품을 전시하는 「동양 영역」도 새로 마련된다. 8백여 평 규모로 인도실, 중앙아시아실, 중국실, 일본실, 동남아시아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기증 유품을 전시한 г 기증 영역」 (9백여 평), 「어린이박물관」 1천 석을 갖춘 극장도 있다. 새 박물관은 첨단정보장비도 갖춰, 컴퓨터를 이용해 전시 유물을 구체적으로 검색 또는 복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단은 밝혔다. 야외에는 석탑이 나부도 등 석조유물과 꽃담 등을 설치,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悔亨淡(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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