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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 임 히어로,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끝내준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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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소파에 누워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요즘은 지상파를 굳이 찾아가며 보지 않는다. 그래서 KBS에서 무슨 드라마를 하는지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채널을 이리저리 넘기는 중에 잠깐 드라마 배경음악이 흐르는데 '사랑아~ 사랑아~'라는 가사와 익숙한 멜로디에 채널 돌림을 멈췄다.

 

신사와 아가씨 남녀 주인공이 행복한 표정을 짖고 있다.
신사와 아가씨 한장면

 

역시 임영웅, 임 히어로네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가사와 멜로디가 아주 익숙했다. 그래서 스마트론으로 검색을 해보니 역시 이문세 형님의 노래였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명곡을 '신사와 아가씨' OST로 부른 가수가 임 히어로, 임영웅이었다는 것이다.

 

 

 

 

임영웅, 사실 50대인 필자 입장에서는 임영웅 씨의 인기를 잘 실감하지 못하고 산다. 단지 무슨 막걸리 광고로 화제에 올랐던 영탁이라는 가수와 헷갈릴 정도니 말이다.(앗, 영탁 씨 죄송합니다. 절대 영탁 씨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이전에는 임영웅 씨나 영탁 씨나 오십 대 필자입장에서는 단지 구별을 못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신사와 아가씨 OST를 잠시 들었는데도 느낌이 확 와서 임영웅 씨의 노래를 몇 곡 더 찾아서 들어보았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아, 이래서 임영웅, 임영웅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아는 소위 내 또래 아줌마들이 임영웅 얘기만 나오면 눈빛이 달라지는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됐다.

 

 

 

 

구글 검색해 보니 자료가 천백만 개가 넘네, 그럼 내 블로그는

그래서 이제야 임영웅이라는 가수를 구글에 검색을 해봤다. 구글을 검색하면 맨 위에 검색에 걸리 시간과 검색 자료 개수가 나오는데 무려 검색 러닝타임 0.4초에 검색자료 1천1백1십만 여개나 됐다.

 

그리고 가장 핫한 검색자료로 역시 '신사와 아가씨'의 OST '사랑아 왜 도망가'라 상단을 찍고 있었다. 임영웅 대단하다. 부럽다. 내 블로그는 하루에 몇 명이나 들어오나 하고 생각하니 임영웅이 진짜 영웅처럼 느껴졌다. 오늘부터 나도 임영웅, 임 히어로 팬이다. 팬 클럽 알아보러 간다.

 

 

 

 

'사랑은 늘 도망가' 가사

노래 : 임 히어로, 원곡 : 이문세, 작사 : 강태규, 작곡 : 홍진영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
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
내 아름답던 사람아
사랑이란 게 참 쓰린 거더라
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지더라
이별이란 게 참 쉬운 거더라
내 잊지 못할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

 

 

 

 


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
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
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
내 소중했던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
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 하는데
무얼 찾아 이 길을 서성일까
무얼 찾아 여기 있나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 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
잠시 쉬어가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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