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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라반으로 농막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고 하시는데, 나름 괜찮아 보였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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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방에 있는 지인이 갖고 있는 농막에 다녀왔다. 필자가 알기로 농막을 지으려면 요즘 규제가 심해서 이래저래 신경 쓸 사항이 많다고 들었던 터였다. 그런데 필자의 지인이 소유한 농막은 캠핑용 캐러반이었다.

 

캠핑용 캐라반을 농막으로 설치했다.
켐핑카 농막

 

 

농막 내부 화장실 모습이다.농막 내부 주방과 거실 모습이다.
농막 내부

 

 

캐러반을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다.

[네이버 국어사전]

카라반 [프랑스어] caravane : 사막이나 초원과 같이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방에서, 낙타나 말에 짐을 싣고 떼를 지어 먼 곳으로 다니면서 특산물을 교역하는 상인의 집단.

 

 

 

[나무위키]

북미에서는 주로 RV(Recreational vehicle)라고 부르며 나라마다 캐러밴, 오토캐러밴, 캠퍼 밴, 모터홈 등등으로 제각기 칭한다. 반면 camping car란 명칭은 영어권에선 쓰이지 않는다. 한국에서 부르는 캠핑카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キャンピングカー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구글에서 camping car를 치면 영어권 자료는 안 나오고 일본, 한국 사이트들만 잔뜩 검색된다. 다만 프랑스에서도 camping-car란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런데 (캠퍼 계열을 제외하면) 단순한 '캠핑' 용도가 아닌 장기간 거주 용도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캠핑카라는 명칭은 다소 맞지 않다.

 

 

어찌 됐든 우리가 흔히 아는 캠핑용 캐러반이었다. 내부는 8평으로 전기, 수도는 물론 주방과 화장실, 샤워실까지 잘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해 보였다. 캐라반 내부 바닥은 전기패널을 깔아 보온을 하고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어서 한여름 나기에도 문제가 없어 보였다. 가격을 대략 2500만 원 정도 한다고 하니 농막을 짓는 것과 별반 차이는 없어 보였다.

 

 

주인장 말씀을 빌자면 캐러반을 바퀴가 달려있어서 차량으로 분류됨으로 개인 소유의 땅에 가져다 놓고 사용하면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다고 하신다. 캐러반을 계곡물이 흐르는 산아래 끌어다 놓고 임시 별장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주인의 캐러반 예찬이 정말 대단하셨다.

 

 

캐러반을 농막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말로 법적인 문제가 전혀 없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캐러반이 아닌 진짜 농막을 지으려면 비용도 비용이려니와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있어 인터넷 검색을 해서 링크를 걸어놓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농막설치신고조건 &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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