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유튜브(Well-bing 농부 황소 TV)에서 소개해주는 건전지 새것과 다 쓴 것을 구분하는 초간단 방법을 소개한다. 60대로 보이는 후덕하게 생긴 아저씨가 화면에 나와서 다 쓴 배터리 2개와 새 배터리 1개를 가지고 간단한 방법으로 구분해 내는 마술 같은 방법을 선보이고 있었다.
건전지 분리수거 번거롭다
필자도 트레이더스나 롯데마트에 가면 집에 자주 쓰는 AAA, AA 배터리를 묶음상품으로 할인해서 팔 때, 미리미리 다량으로 구매해서 텔레비전 아래 서랍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리모컨이나 아이들 장난감에 건전지가 떨어지면 갈아주는데, 사람의 귀찮음이란 다 쓴 건전지를 바로바로 휴지통에 버리면 되는데도, 아니다 배터리 전용 분리수거함에 버려야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그때그때마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보관하는 서랍에 다 쓴 배터리도 던져놓아서 새 건전지를 거의 사용할 때쯤이 되면 새 배터리와 헌 배터리가 구분이 안 가서 이것저것 끼워보고 하는 번거로움을 감내하고 살고 있었다.
그래 감잡았어
그런데 앞서 언급한 유튜브 아저씨가 알려주는 새 배터리 헌 배터리 구분법은 재미있으면서도 일면 과학적이기도 하다. 초간단 신/구 배터리 구분법은 배터리를 탁자 위에서 1~2cm 들고 조심해서 배터리의 평평한 면(-극)을 수직으로 떨어뜨리렸을때 배터리가 탁자 위에서 서있으면 새 배터리이고, 쓰러지면 헌 배터리란다. 물론 떨어뜨리는 높이와 수직 각도에 따라 오차가 생길 수 있으나 두세 번 해보면 감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나름 과학적이네
유튜브 진행하는 아저씨 말을 빌자면 새 배터리는 배터리 안에 양극과 음극을 책임지는 소재가 분리되어 있었어 탁자 위에 떨어뜨릴 때 충격을 흡수하게 됨으로 상대적으로 서있을 확률이 높고 헌 배터리는 배터리 사용 중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을 책임지는 소재가 화학적으로 혼합되면서 양극과 음극을 책임지는 소재가 하나로 합쳐지는 결과가 되어 탁자에 떨어질 때 쿠션 작용이 줄어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나름 과학적인 설명이다.
군 시절 수송부 상사님도 대단했지
필자도 군생활을 할 때 각 병사들이 운행을 나갔다고 들어올 때면 그때는 늙어 보였던 수송부 정비 상사님이 주차장 입구에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고 귀를 기울여 들어오는 차량들의 상태를 알아내는 신공을 가지고 있었다.
그분도 다년간의 경험으로 차량 소리만 들어도 1차적인 종합점검을 하는 것이었다. 그분도 필자가 제대한 지 30년이 넘었으니 제대하고 국군 연금 받아가면 행복하게 살고 계시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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