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당선 확실
새벽 3시 반이 넘어서면서 유석열 후보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으로 당성 가능성이 99%이 넘는다며, kbs 선거 예측 프로그램이 '당선 유력' 판정을 내렸다. 이로써 큰 이변이 없는 한 윤석열 후보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출구조사의 정확성 소름 돋아
어제 오후 7시 30분 kbs, mbc, sbs가 공동으로 조사한 대통령 선거 출구 조사에서 0.6%의 근소한 차이로 윤석열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발표되었을 때, 이 정도 차이로 양 후보 중 누가 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런데 새벽 3시 반이 지나면서 윤석열 후보가 애초에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와 거의 유사한 득표율로 윤석열 후보의 당선 확실 판정이 나오는 것을 보고, 조금은 소름이 돋는다. 불과 7만 5천여 샘플 조사로 약 3천400만 명의 투표자의 표심을 이렇게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배우는 또 하나의 처세
필자도 이 두 명의 유력 후보 중에 한 명에게 표를 던졌다. 하지만 개표 결과에 한 번 더 놀라는 것은, 길거리를 거닐며 만나는 두 사람 중 한 명은 나와는 다른 정치적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 관련해서도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갖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사람들은 정치적 입장을 마음속에 두고 밖으로 잘 드러내지 않으며, 상대방과의 관계 때문에 상대방과 호불호가 갈릴 때 굳이 정치적 성향이 다름을 서로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견에 동조하는 듯한 입장을 내비친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서로 다른 정치적인 입장으로 서로 척지는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은 심리의 작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를 보며 다시 한번 세상사는 처세를 어찌해야 하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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