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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타워, 사랑의 자물쇠(열쇠) 폐기될 수 있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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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정상에 아름답게 우뚝 서있는 서울타워 일명 '도심 속 아일랜드'를 많은 분들이 방문했을 것이다. 필자는 남산을 자주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서울타워를 비롯한 남산 정상 곳곳에 일명 '사랑의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 것에 놀라곤 한다.
 

서울 남사타워의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사랑의 열쇠 안내문이다.
서울타워 사랑의 자물쇠 안내문

 
각양각색의 색깔과 모양으로 저마다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글들을 읽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사랑의 자물쇠' 폐기될 수 도 있지 않을까?

남산 서울 타워를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랑의 자물쇠'는 정말 많다. 그래서 사랑의 자물쇠를 직접 매달지는 않아도 그것들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참 많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해봤다. 모두들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며 달아놓는 저 '사랑의 자물쇠'가 정말 영원히 저곳에 매달려 있을 수 있을까?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 '사랑의 자물쇠를 달아 대는데 공간을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늘려가지 않으면 '사랑의 자물쇠'를 주기적으로 철거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철거된 '사랑의 자물쇠'가 특별한 곳에 영구적으로 보관되는 제도가 없다면 그냥 폐기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의 자물쇠' 폐기될 수 있다.

그래서 서울 타워 주변에 걸려있는 '사랑의 자물쇠'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돌아보니, 안내문이 하나 보이는데 그 내용은 "서울타워에 설치된 안전 난간에 달아놓은 '사랑의 자물쇠'들은 관광객들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철거될 수 있다"는 안내와 함께 지정된 장소인 '타워 가든 존'에 설치된 '사랑의 트리'에 '사랑의 자물쇠'를 달아 달라고 적혀있었다.
 

 
그렇다면 난간에 설치된 '사랑의 자물쇠'들은 철거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니 '사랑의 자물쇠'를 다시는 분들은 가급적 '사랑의 트리'에 다실 것을 권해드린다. 그렇지 않으면 그토록 바라는 '영원한 사랑의 징표'들이 얼마 안 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트리'에 달아놓은 '사랑의 자물쇠'들은 영구 보전되나?

그렇다면 또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사랑의 자물쇠'를 공식적으로 달수 있도록 지정된 '사랑의 트리'에 달아놓은 것들은 얼마나 오래 보존될까? 안타깝게도 그 답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면 '사랑의 트리'는 몇 그루 안된다.
 

 
그러니 '사랑에 트리'에 달려있는 것들도 어떤 방식으로든 정리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면 그 주기가 얼마나 되는지는 서울타워를 관리하는 관리회사에 물어볼 수밖에 없는데, 거기까지는 필자의 몫이 아닌 것 같아 여기서 멈춘다.

 

 

서울타워 관리회사에 제안한다.

그러나 서울타워 관리하는 회사에 아이디어를 한 가지 제안해 본다면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그야말로 현실과 가상세계가 혼재해있는 세상이니 '사랑의 자물쇠'를 가상공간에 영구히 보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사랑의 자물쇠'를 매달고 사진을 찍어 '사랑의 트리' 가상공간 서버로 전송하면 그것을 항상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만일 연인관계가 깨진 커플들을 위하여 가상공간에 보관 중인 파일은 깨진 커플 일방의 요구로 삭제할 수 있는 권한도 커플 각각에게 제공하면 어떻까 한다.
 

 
그리고 실제 '사랑의 트리'에 설치된 '사랑의 자물쇠'가 철거된다면 철거 정보를 각 커플들에게 알려주어 다음에 서울 타워를 찾아와서 '사랑의 자물쇠'를 찾아보다 실망하는 수고도 덜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남산(서울) 타워 유래, '서울의 새 명물 남산 종합 방송탑',동아일보(1972.2.8),
대한민국 50대, 남산에 동물원이 있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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