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말)
"엄마 나 사실 이혼해"
"이혼해야 할 것 같아"
(엄마의 말)
"너 이혼해도 엄마딸"
"결혼 전에도 엄마 딸이었다!"
"너랑 엄마랑 변한 거 하나도 없어"
"엄마는 되게 속상한데"
"네가 이혼하는 게 속상한 게 아니야"
"네가 이혼 결심을 저번주에 해서 엄마한테 말하는 게 아닐 텐데"
"너 그거 몇 개월, 몇 년, 심지어 10년도 넘었을 수 있을 텐데"
"엄마한테 말 못 하고"
"우리 딸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만 그게 속상해"
"변한 거 하나도 없어"
"엄마는 결혼하기 전에도 네 엄마고, 이혼해도 네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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