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J

대한민국 50대 남자, 은평구 진관동 스타벅스 DT점, 북한산 전망 예술이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7. 19.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북한산 의상봉을 잘 조망할 수 있는 스타벅스가 들어섰다. 몇 달 전 이곳을 지나가다가 스타벅스가 들어서는 것을 보았는데, 드디어 이곳에 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입곡삼거리 스타벅스의 외관이다.스타벅스 안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는 자리이다.
북한산 입곡삼거리 스타벅스

 

입곡 삼거리 삼각형 섬 같은 공터

필자는 북한산 진관사 근처에 자주 가는 편이기 때문에 진관사 근처의 한옥마을이나, 그 외의 변화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그런데 진관동 스타벅스 DT점이 들어선 자리는 입지조건이 상당히 열악했다. 열악한 입지조건을 묘사해 보겠다. 이곳은 입곡삼거리라는 지점을 북한산성과 진관로 그리고 통일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이다.

 

 

그런데 이 삼거리에 한지점에 가로지르는 미니 샛길 도로가 있어, 삼거리와 가로지르는 도로 가운데에 삼각형 모양의 200평 남짓한 도로 내 섬이 존재했다. 이렇게 열악한 교통 조건 탓인지 그곳은 공터로 남아 있었다. 그 당시 필자는 이 삼각형 섬 모양의 공터가 사유지인지 몰랐다.

 

 

아파트 값 급등을 예측한 것 같다

그러나 4 ~ 5년 전쯤 이곳에 오피스텔 같은 건물이 신축되고 있었다. 필자는 이 건물 신축을 보면서, 도대체 누가 저런 땅에 집을 짓나 의아했었다. 그런데 건물이 완성되고 분양광고가 건물 외벽에 휘날리기 시작할 때쯤, 서울의 집값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추측컨대, 지금은 분양이 다됐거나 임대가 다된 것처럼 보인다. 이런 진행사항을 보며 부동산에 문외한인 필자는 건물 신축공사를 진행한 사람의 안목에 감탄했었다.

 

 

부동산 개발의 신이다

그러고 나서 1년 전쯤부터 그 신축 오피스텔에 동쪽 편에 붙여서 라운드 형태를 띤 카페 건물 같은 것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진관동 스타벅스 DT점이다. 1층은 드라이브 쓰루로 커피를 살 수 있고, 2층은 통유리로 널따랗게 라운드 한 조망이 바로 북한산 의상봉을 정통으로 바라보고 있다.

 

 

엊그제 이곳에 들러 북한산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니 정말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커피를 마시며 이런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맹지 같은 땅을 개발하고, 이런 멋진 북한산 조망을 갖는 스타벅스를 차려놓은 이 땅의 개발자에게 다시 한번 경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이 들어 50살이 넘어가는 필자도 언젠가는 이런 때깔 나는 부동산 개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러나 이런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익히 알기에, 집사람이 얘기하는 은퇴 후 텃밭 있는 작은 전원주택이나 여유를 갖고 알아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