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J

대한민국 50대 남자, 거울을 보다가 깜짝 놀란 날.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10. 8.
반응형

사람이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평소에는 잘 모르고 산다. 그러다가 가끔 나이가 들어있음에 깜짝 놀랄 일이 점점 늘어간다는 것도 사실이다. 외관으로 볼 때, 나이 들었음을 인식하는데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해 보면, 흰머리, 주름을 비롯한 피부 상태의 변화, 흰 수염, 꾸부정한 허리, 걸음걸이, 앉아있다가 일어나면서 자기도 모르게 내는 '아이고'하는 소리 등이 있을 것이다.

반응형



필자는 오늘, 양치질을 하면서 얼굴을 들여다보니 턱수염에 흰색이 많이 늘었다. 씁쓸하면서도 사진을 한 장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에 핸드폰을 셀카 모드로 바꿔 한 장 찍어본다. 찍어놓은 턱수염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대략 1/4, 즉 25% 정도의 수염이 흰색으로 바뀌었다. 기억을 되짚어보면, 필자의 경우 만으로 50살이 되던 시점에 흰 수염을 처음 발견했던 것 같다. 오늘처럼 화장실에서 양치질을 하면서 우연히 거울을 들여다봤는데, 아래턱 어느 지점에 흰점이 보였다. 그때 필자는 양치질하다가 치약 거품이 튀어 턱에 묻은 줄 알았었다. 그래서 흰 거품을 닦으려는데 흰색이 지워지지 않았다. 지우기를 반복해도 지워지지 않아서 정말 자세히 관찰해보니 이런! 흰 수염이었다.

씁쓸하면서도 사진을 한 장 찍어놔야겠다는 생각에 핸드폰을 셀카 모드로 바꿔 한 장 찍어본다. 찍어놓은 턱수염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니 대략 1/4, 즉 25% 정도의 수염이 흰색으로 바뀌었다.
늘어나는 흰 턱수염

매일 면도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흰 수염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이미 흰 수염은 서너 개 더 있었다. 정말 충격이었다. 흰머리가 생길 때는 젊어서 새치가 생기는 경우도 왕왕 있기 때문에 하나둘 늘어가는 흰머리에는 어는 정도 익숙하다. 그러나 거의 매일 면도를 하는 직장인의 입장에서 흰 수염이 하나 둘 나는 것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다.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이렇게 늘어가던 흰 수염이 이제는 근 3년 사이에 전체 수염의 1/4 정도를 차지하게 되다니 세월 참 빠르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얼굴에 세월 흐름의 알려주는 바로미터를 달아준 것도 하나님의 심오한 뜻이 있으리라. 하나 둘, 한 움큼 두 움큼 늘어가는 흰 수염을 보며 인생을 잘 성찰하라는 그분의 뜻일 수도 있다. 이제 띄엄띄엄 늘어가는 흰 수염을 보고도 인생의 깊이를 생각하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50대 남자다.


看着镜子吓一跳的日子

 

人每天活着,平时都不太清楚自己会变老. 但是偶尔随着年龄的增长,惊讶的事情逐渐增加也是事实。 从外观上看,罗列出识别年龄时可以考虑的东西,包括白头发、皱纹在内的皮肤状态的变化、白胡子、弯弯曲曲的腰、步子、坐着站起来时不知不觉发出的"哎呦"的声音等。 笔者今天一边刷牙一边看脸,发现胡须上的白色增加了很多。 虽然很苦涩,但是想到要拍一张照片,所以把手机换成自拍模式拍一张。 放大拍摄的下巴照片,仔细观察后发现,大约1/4的胡须,即25%的胡须变成了白色。

回想一下记忆,笔者好像是50周岁时第一次发现白胡子。 像今天一样,在卫生间刷牙时偶然看了一下镜子,在下颚的某个地方看到了白色。 当时笔者刷牙时以为牙膏泡沫溅到下巴上。 所以想擦掉白色泡沫,但白色洗不掉。 反复擦也擦不掉,仔细观察一看,真是白胡子。 因为每天都要刮胡子,所以之前没有发现白胡子,已经有三四个白胡子了。 真是令人震惊。

长白头发的时候,因为年轻长白发的情况也很多,所以对逐渐增多的白头发比较熟悉。 但是,对于几乎每天刮胡子的上班族来说,很难发现白胡子一个接一个地长出来。 这本身就是巨大的冲击。 这样拉长的白胡子, 近三年内占到全胡子1/4左右, 日子过得真快。 随着年龄的增长,在脸上戴上告知岁月流逝的晴雨表,也许也有上帝的深奥意图。 他的意思就是,看着一撮两撮的白胡子,好好反省自己的人生。 现在,即使看到稀稀拉拉的白色胡须,也依然想着人生的深度生活,是一位50多岁的韩国男人。


The day I was surprised looking in the mirror.

As people live every day, they don't usually know that they are getting older. Then it is also true that we sometimes find ourselves getting more and more startled by age. From the look of it, if we list things that we can think about in recognizing that we are old, there are changes in skin conditions, including gray hair, wrinkles, white beard, crouching waist, walking posture, and the "aigo" sound that we make unconsciously while sitting up. 

Today, when I looked into my face while brushing my teeth, I saw a lot of white beard on my chin. I thought I should take a picture while feeling bitter, so I changed my cell phone to selfie mode and took a picture. When I zoomed in and looked closely at the picture of the beard I took, about 1/4, or 25% of the beard turned white. Looking back on my memory, I think I first found a white beard at the age of 50. Like today, I happened to look in the mirror while brushing my teeth in the bathroom, and I saw a white dot at a point on my lower jaw. At that time, I thought toothpaste foam splashed on my chin while brushing my teeth. So I tried to wipe the white foam, but the white didn't come off. The erasing action did not erase it, so I observed it closely and it was a white beard. Because I shave every day, I haven't found a white beard, but I already had three or four more. It was a real shock.

 

When gray hair is formed, gray hairs are often formed when young, so it is familiar to the extent that gray hairs are increasing one by one. However, from my point of view of an office worker who shaves almost every day, it was not easy to find a white beard stretching one by one. It was a real shock. Time flies so fast that this growing white beard now accounts for about a quarter of the total beard in nearly three years. As you get older, God must have a profound intention to put a barometer on your face that tells you the flow of time. It may be God's deep will for humans to reflect on their lives, looking at white whiskers stretching in a handful and two. I am a man in his 50s in Korea who thinks about the depth of life even after seeing the growing white beard.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