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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따스한 햇살아래 외출을 나갔다가 아파트 현관 근처 화단에 봄꽃을 심어 반가운 마음에 적어보았다.
너는 어데서 왔니
황량한 화단에 어울리지 않게
혼자 외롭다
심을 때 뿌려준 물도 말라가고
저 놈이 뿌리 잘 내리고
잘 살아나야 할 텐데
어느 화원에서 따뜻하게
보살핌 잘 받다가
아마도 200원쯤에 팔려 여기까지 왔겠지
걱정 말아라 내가 드나들면서
눈길로 보살펴주마
외롭다 하지 말고
무섭게 달려오는 봄을
나와 함께 맞이하자꾸나
미안하다
그런데 아직 나는 네 이름을 모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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