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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비법, 매일매일 담뱃값으로 금을 사 모은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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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으니 흡연 경력이 30년을 훌쩍 뛰어넘었다. 30년 넘게 한 가지 일을 이렇게 열심히 했으니 흡연의 달인 경지에 올랐으니 이런 것을 일러 인이 박여 있다고 한다. 필자도 여러 번 금연을 시도했으나 항상 실패하였고 이제는 담배를 피울 때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게 즐기는 경지에 올랐다.

 

금연을 표시하는 마크다.
출처 : pixabay.com, 금연

 

하지만 가끔씩은 담배를 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지금까지의 다양한 금연 시도가 모두 실패했지만, 그래도 나에게 가장 오랜 기간 금연을 할 수 있었던 한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볼 테니 괜찮다 싶으면, 금연을 시도하고자 하는 분께서는 필자의 방법을 한번 시도해 봐도 좋을 것이다.

 

 

 

 

금(gold) 시세차를 이용한 금융상품 : '신한골드리슈골드테크'

어느 날 은행업부를 보려고 신한은행에 들렀다. 창구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하는데 창구 앞에 금융상품 안내 팸플릿이 여러 개 있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어 얼핏 읽어보니 금 투자 상품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 상품은 금의 시세의 변동을 이용한 금융상품으로, 금을 베이스로 거래하는 예금 통장이었다.

 

 

 

 

정확한 명칭은 '신한골드리슈골드테크'라는 상품이다. 운용 원리는 일반 자유예금 통장처럼 돈을 자유롭게 입출금을 할 수 있는데, 예금액에 따라 입금 시각의 금의 시세에 맞춰 금을 구입하게 되고, 금 시세에 따라 예금된 돈이 연동되어 오르내리는 상품이다.

 

 

 

 

매일매일 담뱃값 4,500원어치씩 금을 사모으다.

필자가 이 상품을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은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니 매일 금을 4,500원씩 사면 한 달이면 약 15만 원어치씩 금을 살 수 있다. 그래서 1년 동안 금연을 하면서 담배값으로 매일매일 금을 사면 적어도 180만 원을 저축할 수 있고, 금 시세가 좋을 때 팔면 2차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 거래는 스마트폰에서 신한은행 앱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금연결심을 다지며 금을 4,500원씩 사모았다. 그랬더니 금이 매일매일 늘어가는 재미에 한 달 가까이 금연을 할 수 있었다. 물론 금값도 그때 당시 조금 올라서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고 담배를 피워야 하는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흡연자로 다시 돌아왔다.

 

 

 

 

매일매일 10,000원씩 1년이면 3백65만 원 + 알파

오늘 또다시 금연을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금을 이용한 금연을 다시 시도하려 한다. 이번 시도에서 달라지는 점은 금연에 따른 보상 액수를 과감하게 올려 보려 한다.

 

 

 

 

그래서 지난번에 담배 한 갑 값 4,500원을 보상금으로 책정했다가 실패했으니, 이번에는 두배 넘게 보상금을 인상해서 매일 10,000원씩 금을 사려고 한다. 금연에 따른 보상금이 인상된 이상 3개월만 금연하면 약 1백만 원의 보상금이요, 1년만 금연하면 3백65만 원이니, 이번에는 다부지게 금연을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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