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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가는길 '김서공원' 참 특이한 이름이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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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틈이 나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각종 전람회를 보러 가는 것도 하나의 취미로 삼고 있다. 평상시에는 차를 가지고 가는데 지난주에는 지하철을 타고 갔다. 일산 킨텍스에 지하철로 가는 방법은 3호선을 타고 종정인 대화역까지 가면 된다. 대화역이 3호선 종점이기 때문에 졸다가 내리는 역을 놓칠 일도 없다. 그냥 졸리면 졸고 스마트폰을 보고 싶으면 보면 된다. 종점 대화역에 도착하면 안내방송이 내리라고 내리라고 계속 방송을 해대니 이처럼 편하게 킨텍스 가는 방법도 없다.
 

일산 킨텍스 가는길에 작은 공원이 조성돼 있는데 이름이 김서공원이다. 김서공원 푯말이 독특하다.
일산 김서공원

'김서 공원' 독특한 이름이로다

대화역에서 2번출구로 나와 킨텍스로 가는 약 400미터 정도의 길은 아파트 단지를 가로지르는 2차선 도로보다 넓은 산책길로 잘 조성돼있다. 천천히 숲으로 우거진 산책길을 여유롭게 걷던 필자는 산책길 중간쯤에 참 특이한 이름의 공원을 발견했다. 공원이라고 해봐야 산책로 주변 공터에 어린이 놀이터와 같이 조성돼있는데 필자의 눈대중으로 2 ~ 300평 정도의 크기였다.
 

 
그 이름하여 '김서 공원', 직사각형 모양의 화강암 위, 원목에 흰색 한글 글씨로 새겨져 있는 그 이름 '김서 공원' 참 특이하지 않은가. 필자의 가능한 상상력으로는 김씨와 서씨 성을 가진 분이 공원부지를 기부해서 조성된 공원인가? 또는 일산 호수공원이 가까워서 김이 잘 서리 동네에 있는 공원이란 뜻인가? 하는 정도였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킨텍스 관람을 마치고 집에 와서 찍어놓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마침 찍어놓은 사진들 중에 '김서 공원' 표식이 찍힌 사진을 발견하고 다시 한번 신기함에 인터넷을 두드려 봤다. 그랬더니 특별하게 행정구역상의 자료에는 없는데 네이버 블로그 중에 '김서공원' 이름에 관한 내용이 있어 옮겨 적어본다.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 '큰 바위'이다.
 

 

블로거 '큰 바위'님 글 인용하다

큰 바위님의 블로그 내용은 이렇다. "예전 대화7리에 해당하는 곳, 김서는 대화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금령 김씨들 중에서 서쪽에 사는 김씨들을 부르던 이름이다" 그런데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금령 김씨'를 검색하니 '김녕 김씨'로 나온다. 한자 金자가 김으로 읽기도 하고, 금으로 읽기도 하니 아마도 '김녕 김씨'와 같다고 보아도 맞을 것 같다. 재미 삼아 그 내용을 옮겨 적어 본다. 나이 들면 이런 일도 재미있다.
 

 

김녕 김 씨[ 金寧金氏 ]

경상남도 김녕(金寧, 김해의 옛 지명)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로 시조는 김은열(金殷說)의 9 세손 김시흥(金時興)이다. 김시흥은 고려 때 묘청의 난을 진압하면서 공적을 세웠으며 명종 때 김녕군으로 봉해졌다. 김녕은 김해의 옛지명으로 김해 김씨와 혼돈이 있어 김녕 김씨를 후김(後金)으로 불렀다가 조선말 고종의 왕명에 의해 김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고려시대에 평장사 김향(金珦), 병부상서 김정병(金挺丙) 및 판도판서 김광저(金光儲) 등이 배출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판서 김익생(金益生)·김윤달(金潤達)·김문기(金文起), 좌찬성 김인찬(金仁贊), 한성판윤 김종남(金從南)·김응수(金應壽), 그리고 방어사 김언공(金彦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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