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J

대한민국 50대 남자, 이과 문과 선택 과목 고르는 것도 어렵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10. 15.
반응형

어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놈이 2학년에 올라가면 배울 선택과목을 정해야 한다고 했다. 선택하는 과목에 따라서 이과와 문과 계열로 나누어진다고 하니,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결정사항이다. 아들이 원하는 이과 계열로 가려면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 과목을 위주로 선택해야 하는데 정말 어렵다.

 

반응형

 

 

물리, 화학을 위주로 할지, 화학, 지구과학으로 선택할지 정말 어렵다. 인터넷으로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보면 볼수록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집사람과 상의를 하는데 모두 자식 놈의 미래를 위해 마음은 한결같지만, 대화의 톤은 조금씩 높아간다. 궁여지책으로 올해 아들을 대학에 보낸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청하니, 지난해 좋은 두 아들을 모두 명문대학에 보낸 선배의 형수님을 소개해 준다. 염치 불고하고 형수와 통화를 통해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를 들었는데, 정말 입시전문가가 따로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분이 얘기하는 고1년 2학기 학생의 학업 수준이 우리 아이와는 차이가 제법 난다는 점이었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수준은 주요 과목별 선행학습이 돼있다는 전제하에 의미 있는 조언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니 과외를 붙여서라고 올해 겨울방학에 따라잡을 수 있다는 희망 회로로 위안을 주신다. 그럼 과외선생을 구해야 하는데 금전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을뿐더러 믿을만한 과외선생을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대학 정원도 늘어났고 학생수도 필자가 대학 입학할 당시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는데, 인 서울 하는 게 이렇게 어렵나 하는 한탄도 해본다. 필자가 고등학교 시절에 이과, 문과 선택이나, 대학의 선정, 전공과목도 필자가 알아서 다 결정하고 이제껏 무난하게 살고 있는 것을 보면 필자의 부모님은 애들 학교 보내는 절차에 대해서는 날로 드셨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물론, 등록금에 용돈 마련하시느라 허리가 굽으셨지만 지금 필자가 고민하는 것들은 별다른 고민은 안 하게 해 드렸으니 뒤돌아 보면 필자는 정말 효자였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나저나 우리 아들놈 이 어려운 시기 건강하게 자기 뜻한 바 잘 이뤄내서 이 아이가 원하는 좋은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할 뿐이다. 아들아! 사랑한단다. 네가 원하는 일 잘 찾아서 너의 좋은 삶을 살거라.


理科文科选修课也很难选。
昨天,正在上高中1年级的儿子说,要确定上2年级后要学的选修课。 根据选择的科目分为理科和文科系列,这是对孩子未来的非常重要的决定事项。 要想成为儿子想要的理科系列,必须选择物理、化学、地球科学、生物等科目,但真的很难。或者以物理、化学为主,还是选择化学、地球科学,真的很难。 越是在网上查找各种资料,就越是陷入迷宫。 

和妻子商量,都是为了儿子的未来,虽然心情始终如一,但是对话的语调却越来越高。 无奈之下,我给今年送儿子上大学的朋友打电话请教,把去年送两个好儿子都送上了名牌大学的他前辈的夫人介绍给我。 硬着头皮给她打电话,通过电话听取了有关高考的信息,她真是高考专家。 她说明的高中1年级2学期学生的学业水平与我们孩子的现在的学业水平有很大的差异。 

她所说的学业水平,在成为各主要科目先行学习的前提下,大部分都是有意义的建议。 但是她安慰说:"你的儿子还有时间,就给他补习吧",希望今年寒假能赶上。 那我要招个外校生,不但金钱上的负担不小,还能从哪儿找个可靠的外校生呢? 大学定员也增加了,学生人数也比不上笔者上大学时的一半,笔者不禁感叹,把儿子送到首尔的大学有这么难吗? 笔者高中时期,理科或文科的选择、大学的选定、专业科目都由笔者自己决定,至今为止生活得很顺利,从这一点来看,我的父母送孩子上学的过程也很轻松。 当然,我的父母为了准备学费和零花钱而弯腰,但是我的父母并没有让笔者苦恼什么。 所以回头想想,原来我真的是孝子啊。 话说回来,我只是希望我的儿子在困难时期健康地实现自己的愿望,度过这个孩子所希望的好生活。 儿子!我爱你。 找到你想要的工作,过上你的美好生活。


It's also hard to choose an elective subject in science.
Yesterday, my son, who is in his first year of high school, said that he should choose an optional subject to learn when he goes up to his second year. It is said that it is divided into science and liberal arts according to the subject of choice, so it is a very important decision for the child's future. To go to the science class that my son wants, I have to choose physics, chemistry, earth science, and biology, but it's really hard. Or it is really hard to choose whether to focus on physics or chemistry or chemistry or geoscience. The more I look at this and that data on the Internet, the more I fall into the maze. 

I consult with my wife, and everyone feels the same for my son's future, but the tone of the conversation gradually increases. As a last resort, I called my friend who sent my son to college this year for advice, and he introduced me to the wife of his senior who sent both good sons to prestigious universities last year. I shamelessly called her and listened to information about the college entrance exam through the phone, and she was really an entrance examination expert. 

The academic level of the students in the second semester of the first year of high school she explained was quite different from the current academic level of our child. Most of the meaningful advice was given on the premise that the academic level she was talking about was pre-learning for each major subject. But she comforted my son in the hope that he could catch up with this winter vacation by giving him tutoring because he still had time. Then I have to get an extra-school student, but not only is the financial burden, but where can I get a reliable extra-school student? 

The number of universities has increased, and the number of students is less than half compared to when I entered college, so I lament that it is so difficult to send my son to a university in Seoul. When I was in high school, I decided on my choice of science or liberal arts, selection of universities, and major subjects on my own, and I think that my parents spent their children's school easily. Of course, my parents were bent to raise pocket money for tuition, but my parents let me not worry about the things I'm worried about now. So when I look back, I think that I was really a good son. By the way, I just hope that my son will achieve his will in good health during difficult times and live a good life that he wants. 
Son! I love you. Find what you want and live a good lif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