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선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화제가 달마도로 흘렀다. 달마도가 무슨 영험한 기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달마도의 효험을 믿고, 달마도를 집에 걸어두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 것 같다. 필자의 친구 장인어른도 달마도를 그리시는 화가셨는데, 달마도를 판매해서 꽤나 많은 돈을 버셨다는 전해 들은 얘기도 대화의 양념으로 보태졌다.
선배와 이런저런 달마도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선배가 "그럼 내가 달마도 한번 그려볼까? 별로 어려워 보이지도 않는데"라고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달마도를 하나 검색하더니, 이면지에 슥슥 따라 그리기 시작했다. 어라. 단 5분도 안돼서 그럴듯한 달마도가 한 장 그려졌다. 소질이 있었다. 이런 유의 잡담을 나누다 보면 이야기는 서로의 낄낄대는 농담이 보태지다가, "그러지 말고 본격적으로 달마도를 그려서 노후에 달마도 작가로 거듭나 볼까?" 뭐 이런 허황된 생각으로 바로 직행하게 된다. OK!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그러나 필자의 손은 이미 선배가 이미 그려놓은 달마도 2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사진 편집 어플에 올려 뚝딱 그럴듯한 배경을 붙여 21세기형 달마도를 편집해봤다. 편집한 사진을 카톡으로 공유하고 서로 들여다보며 낄낄댄다. 한 장은 태극기를 뒤집어놓은 듯한 배경에 '일심 달마대사'가 되셨고, 또 한 장은 서해바다 낙조를 배경으로 불심의 근원을 '고뇌하는 달마대사'가 되었다. 재미있다. 이렇게 한 사람이 어떤 화제를 꺼내면 다른 한 사람은 실행을 하고, 또다시 사진을 찍고, 편집을 하고 공유를 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일이 진행된다. 이런 일들이 불과 20~30분만에 이루어지는 일들이다. 그래 여기서 멈추지 말고 선배는 달마도를 틈나는 대로 그려대고, 필자는 편집해서 재미 삼아 NFT로 만들어서 단 몇 달러라도 벌어봐야겠다. 이런 것을 해봐야 나이 들어가면서도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뒤처지니 않는 감을 유지할 수 있지 않는다고 선배를 설득해본다. 이제 달마의 기운을 받아 달마도를 NFT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시키는 대한민국 50대 남자들의 별로 쓸모없어 보이는 도전은 시작된다.
让《达摩图》进入NFT市场怎么样?
不久前,我和一起在办公室工作的前辈聊了各种话题,最后话题变成了画作《达摩图》。 虽然不知道达图有什么灵验的气息,但是相信达摩图的功效,把达摩图挂在家里的人好像很多。笔者的朋友岳父也是画达摩图的画家,听说通过销售达摩图赚了很多钱,这也成为对话的调料。
和前辈聊着各种关于达摩图的话题,前辈说:"那我画一下达摩图怎么样? 看起来也不是很难啊",说着用智能手机搜索了一个达摩图,然后开始在这张双面纸上画画。 哎哟。不到5分钟就画了一张像样的达摩图。 有天赋。 聊着这些闲聊,故事里互相咯咯地笑,然后"别这样,正式画达摩图,老后达摩图成为作家吧?"这种荒唐的想法就直接开始了。
OK!应该到此为止。 但是笔者的手已经用智能手机拍摄了前辈已经画好的2张达摩图,并上传到照片编辑应用程序上,贴上了像样的背景,正在完成21世纪型达摩图。 通过kakaotalk共享编辑的照片,互相看着对方咯咯地笑。 其中一张在犹如太极旗翻转的背景下成为了"一心达摩大师",另一张在西海落日背景下成为了"苦恼佛心的根源"的达摩大师。
真有意思。 这样,一个人提出某种话题,另一个人就会实行,再次拍照、编辑、共享,接二连三地进行。 这些事情不过二三十分钟就完成了。 好吧。不要就此罢休,前辈有空就画达摩图,笔者编辑后制作成NFT,哪怕只有几美元也要赚。 试着说服前辈,只有这样,才能保持不落后于上了年纪但变化的时代的感觉。 现在,接受达摩图的气韵,让达摩图率先进入NFT市场的韩国50多岁男性们似乎没有什么用处的挑战开始了。
Shall we put "Dalmadaw" into the NFT market?
Not long ago, I was talking about this and that with a senior I work with in the office, and the topic went to the painting "Dalmado." I don't know what spiritual energy Dalmado has, but there seem to be quite a few people who believe in the efficacy of Dalmado and hang it at home.
My friend's father-in-aw was also a painter who painted Dharmado, and the fact that he made quite a lot of money by selling Dharmado also added as a seasoning for this conversation seasoning.
While talking about Dalmado with my senior, he said, "Then should I draw Dalmado? It doesn't look too difficult," he said, searching for a Dharmado on his smartphone, and then began to draw along on the paper. Yeah. In less than five minutes, a plausible Dharmado was drawn.
He had a great talent. While chatting with these concerns, the story adds to each other's giggling jokes, and goes straight to the absurd idea of "Shall we draw Dharmado in earnest and become a writer of Dharmado in our old age?"
OK! We had to stop here.
However, I was completing the 21st century Dalmado with a plausible background by taking two Dalmado pictures that my senior had already drawn with his smartphone and uploading them on a photo editing application. Share the edited photos through Kakaotalk and giggle while looking into each other. One painting became "Ilsim Dalma Daesa" in the background of turning the Korean flag upside down, and the other became "Dalma Daesa" in agony at the source of the Buddhist spirit against the backdrop of the sunset in the West Sea.
It's very interesting.
In this way, when one person brings up a topic, the other person executes it, takes pictures again, edits and shares, and bites the tail. These things happen in just 20 to 30 minutes. Yeah. We don't stop here. My senior draws Dharmado whenever he has time, and I will edit them and make them into NFTs for fun and make even a few dollars.
I try to persuade my senior that we cannot maintain a sense of not falling behind in the changing times as we get older.
Now, the seemingly useless challenge of Korean men in their 50s who preemptively enter the NFT market with the energy of Dharma be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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