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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대 가장, 인조반정 주동자들이 칼을 씻었다는 세검정(洗劍亭)에 가보셨나요?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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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날이 길어져서 퇴근시간 무렵에도 밖이 제법 훤하다. 매일 같은 퇴근길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일상을 다채롭게 하는 나름의 비결이다. 그래서 오늘은 출퇴근하다 한 번쯤 저기 한번 들러서 사진 한 장 찍어놔야 되는데 하고 아껴뒀던 세검정에 들렀다.

 

세검정 정자의 모습인데 고즈넉하다.세검정 냇가에 오리가 한마리 있다.
세검정

세검정 가는 길

서울 도심에서 운전해서 세검정으로 가는 길은 경복궁에서 청운동 쪽으로 방향을 꺾어 자하문 터널을 통과해서 세검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돌아 150미터 정도 가면 우측으로 작은 일방통행 도로가 나오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고 반대편을 바라보면 세검정이 현판방향으로 잘 보인다.

 

 

세검정에서 만난 오리 세 마리, 요즘 오리는 사람 따위는 무시한다

좁은 도로에 주변 차량 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애써 주차를 하고 담배 한 모금 입에 물고 적당한 거리에서 세검정을 감상한다. 그리고 세검정과 그 주변에 잘 조성된 산책로 겸 탐방로를 봄날 즐기면서 걸어본다.

 

 

세검정 앞에 서있는 세검정 안내문도 찬찬히 살펴보고 출입을 금한다는 세검정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세검정이 서있는 홍제천 상류 산책로로 들어가니 적당한 수량의 물흐름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작은 폭포 흉내를 내고 있다. 그곳에 오리 세 마리가 사람이 다가와도 겁도 없이 그네들의 일상을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 줌인 줌아웃으로 사진 몇 장 찍어주고 동영상도 찍어본다. 떨어지는 작의 폭포의 물보라를 슬로모션으로도 찍어보고 접사로도 찍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검정을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울리게 스마트폰에서 추천하는 최적의 구도로도 몇 장의 사진을 더해본다. 감상은 이만하고 아래에 세검정에 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 인용해 본다. 한번 읽어보시고, 시간 나시면 한 번쯤 세검정을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본다.

 

 

세검정

세검정(洗劍亭)의 유래에 얽힌 이야기로 세 가지가 전한다. 먼저, 영조 때 총융청(摠戎廳)을 이곳으로 옮겨 도성 방위와 북한산성의 수비를 담당케 하면서 군사들의 휴식처로 세웠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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