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은 체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체온과 갱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50대 가장 건강 챙기기, [내 몸 살리는 체온 1도 올리기-2]
체온 1도 올리면, 남성의 대사성 증후군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여성의 갱년기 장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발생합니다. 생소하겠지만 남성도 갱년기 장애를 경험하게 되는데 남성의 갱년기 장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본래 남성 호르몬은 서른 살을 정점으로 해마다 1%씩 죽을 때까지 서서히 감소하는데 남성 갱년기 장애를 가진 사람은 1년에 1%씩 줄어야 할 테스토스테론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남성 갱년기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 스트레스로 인한 내장 지방 증가‘ 때문입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내장지방은 거의 반비례합니다. 즉 남성호르몬인 ’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으로 쉽게 축적되며 그렇게 생성된 내장 지방은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 아디포사이토카인‘을 생산하게 됩니다.
‘아디포사이토카인’ 에는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유발하는 성분과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유해 성분들이 있어서 내장지방의 축적이 당뇨병과 고혈압, 지질이상증을 촉진합니다.
그래서 대사증후군의 해결책은 아디포사이토카인을 생산하는 내장지방을 없애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 남성 갱년기 장애 개선은 필수 사항인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체온이 올라가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몸속 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게 되고 같은 운동량으로도 근육 회복력이 좋아지면서 근육 생성도 좋아집니다.
체온이 1도만 올라가도 뼈가 튼튼해져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위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져 위와 장 등 소화기 기능도 좋아집니다. 연동운동이 활발해지면 장 속에서 발생하는 독소 및 노폐물이 빠르게 배설되어 변비가 없어지고 대장암 발생도 줄여줍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몸뿐 아니라 뇌의 혈행도 좋아지면서 기억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체내의 효소 작용을 촉진시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인슐린 분비 기능이 좋아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부도 좋아지게 됩니다.
남성 갱년기 장애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될까?
남성들은 직장 업무와 많은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부신이 쉽게 피로한 상태가 되면 부신의 기능이 떨어져 DHEA의 생산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DHEA가 부족하면 남성의 경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덩달아 줄어들며 이것이 바로 남성 갱년기 장애의 메커니즘인 것입니다. 따라서 체온 1도를 올리면 갱년기... 자신도 모르게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상 체온과 갱년기였고요. 다음은 체온과 근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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