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의 블로그
얼마 전 잘 아는 선배님을 만나 뵈었는데 블로그로 달러를 번다는 거야. 그래서 나도 한번 블로그를 해보기로 결심했지.
드디어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유튜브 검색해서 꾸역꾸역 티스토리 가입하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설정도 잡아보고. 인터넷에 글이라고는 댓글 한 번 안 달아본 내가 어렵사리 몇 자씩 적어 내려가 보네. 독수리 타법 오타도 수정하고, 자간도 맞춰보고 몇 번 수정을 거쳐서 드디어 블로그에 글을 올렸네.
조회수가 생겼네
뭐 대단한 글이라고 네이버 들어가서 검색어 쳐보고, 다음 들어가서 검색어 쳐보고, 구글 들어가서 검색어 쳐보고. 그렇게 했더니 어쩌다가 들어갈 수 있어서 조회수가 한 개 두 개 생겼네.
조회수의 소중함
식구들 총동원해서 한 번씩 들어가라고 하니, 열 개 정도 순식간에 쌓였네. 그래서 알았네 조회수 한 번 좋아요 한 번이 얼마나 소중한 가를.
구글에서 돈을 준다고
그래서 나는 요즘은 유튜브 들어가면 좋아요와 구독을 모두 눌러준다네. 블로그 글을 몇 개까지 쓸 수 있을지 몰라도 한 번 해보는데 까지 해볼라네. 글을 열 개 정도 쓰고 난 후 구글 애드센스 인가 뭔가를 신청하면 구글에서 돈을 준다고 하던데.
좋은 습관 생겼네
벌써 돈 쓸 목록만 잔뜩 쌓여가고, 꿈에 부풀어 글 몇 개 적어봤는데 벌써 바닥나는 것 같네. 하지만 습관이란 무서운 것 사물을 볼 때마다 글감이 되지 않는 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네.
파티할 날 빨리 왔으면
나이 들어 새로운 일을 하나씩 하나씩 해보는 것도 정말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 언젠가 광고 붙으면 그날은 그동안 조회수 노역에 동원된 식구들 모아서 조촐하게 파티라도 해야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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