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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생일을 양력으로 바꿨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양력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3. 5. 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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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생일을 맞이했다. 지난 50여 년간 음력으로 생일을 치렀었는데 올해부터는 양력으로 생일을 치르기로 했다. 양력, 음력이 뭐가 중요할까마는, 그래도 개화돼서 양력으로 달력이 바뀐 지가 얼마인데 이제야 필자의 생일이 개화를 하게 된 것이다.
 

사무실에 달력을 찍은 사진이다.
달력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날짜기준을 양력으로 바꾼 시기는 언제일까? 필자가 넌지시 알기로는 갑오경장(갑오개혁)의 개혁 조치 중 하나가 음력을 양력으로 바꾼 것인데 확실하지는 않아 이참에 갑오개혁 때 어떤 개혁안들이 있었는지 찾아보았다.

그런데 필자가 알고 있던 양력의 최초 사용일은 잘못된 것이었다.

 

 

인터넷 자료를 찾아봐도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공식적으로 양력을 사용했는지는 쉽게 검색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저런 관련 검색어로 찾아보다 보니 2006년 중앙일보 기사([NIE]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태양력 썼을까?)에 간단하게 언급이 되어 있었다.

 

 

 
그 내용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는 1896년부터 대한제국 고종(1852~1919) 황제가 칙령을 내려 태양력(그레고리력)을 썼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 간략해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위키 실록이라는 사이트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어 링크를 걸어놓는다.
위키 실록에서 양력에 대해 읽어보니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양력도 구한말 조선의 기구한 역사와도 깊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에 마음 한구석이 불편하다.

 

 

어찌 됐는 생일을 양력으로 쇠기로 마음먹은 올해 2023년은 필자 자신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개혁과 미래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그리고 당여히 즐겁게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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