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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코로나 같이, 'with 반려견 용변'을 제안한다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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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완견 몇 마리나 되나?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1,448만 명이 애완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개를 기르는 가구가 80.7%,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가 25.7%로 나타났다. 위의 자료를 단순하게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이 1마리씩만 키운다고 산술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국내 반려견 숫자는 2021년 기준으로 (1,448만명 * 0.808 = 약 1,170만) 약 1,170만 마리 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세부적으로 계산하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략 천만 마리는 될 것 같다. 필자의 경우 아파트를 나서는 순간부터 도처에서 애완견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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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산책을 나가서 수 많은 애완견들을 봤다. 요즘은 애완견 산책을 할 때 애완견 주인들이 한 손에는 애완견 줄을 단단히 잡고 한 손에는 애완견 용변 봉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가 드는 생각에 애완견 키우는 분들 애완견 키우면서 좋은 점도 많겠지만 힘든 점도 참 많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필자의 입장에서 애완동물 키우는 것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볼 뿐이다. 물론 말길을 잘 알아듣는 애완동물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먹이 주기, 목욕시키기, 용변 보는 일 등도 챙겨줘야 하며 아무리 똑똑한 애완동물이라도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집안에서 애완동물을 케어하는 일은 주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 필자가 관여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애완동물을 특히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일은 이미 우리들의 일상이 되어버렸으니 애완견을 산책시킬 때의 용변처리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


애완견 용변을 친환경 비료로 활용하자

필자의 어린 시절을 사람들도 용변은 꼭 집에서 넣으라는 말을 할머니나 할아버지로부터 듣는 것이 일상이었었다. 왜냐면 인분이 채소나 곡식을 키우는데 거름 즉 비료 대용으로 사용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도 농촌에서 농사지을 때 소똥이나 닭똥을 친환경 거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논리를 애완견 용변에 적용을 시킨다면 애완견의 용변은 아파트나 공원의 정원수나 꽃 등에 좋은 거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애완견 용변은 그 양이 적어서 아파트 정원이나 공원의 나무숲에 잘 버리면 냄새도 안 날뿐더러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좋은 거름이 될 수 있다. 어차피 애완견의 용변을 비닐에 모아서 집에 와서 쓰레기와 같이 버리면 이것은 소각 쓰레기장으로 갈 테니 거름으로 사용될 때의 친환경 처리방법에 비해 엄청 손해가 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애완견은 반려견이라고 하여 사람과 같은 취급을 받는 시대이니 그들의 용변도 with 코로나처럼 with 애완견 용변으로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언론이나 방송에서도 필자가 제안한 with 애완견 용변을 공론화해서 애완견 용변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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