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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겨운 위로음식, 칼국수**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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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힘들 때 먹기 딱 좋은 음식, 바로 칼국수입니다. 쫄깃한 면발과 뜨거운 국물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이 음식은 한국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별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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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의 특징**

칼국수는 밀가루를 가늘고 얇게 썰어 만든 면발을 국물과 함께 끓여내어 만드는 음식입니다. 국물의 맛은 다양한 재료에 따라 다양한데요, 농촌에서는 닭을 사용하며, 해안 지방에서는 바지락, 산간 지역에서는 멸치로 국물을 내 끓여냈습니다.

**절면에서 유래된 칼국수**

칼국수의 유래는 조선시대에 거슬러 올라갑니다. 『규곤시의방』이라는 한글 조리서에 "절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당시에는 메밀가루를 사용해 밀가루를 섞어 반죽하고, 그 반죽을 얇게 썰어 국물에 넣어 끓여먹었습니다. 밀가루가 드문 시기였기 때문에 밀가루 대신 메밀가루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칼국수의 현재와 역사**

현재의 칼국수 조리법은 『간편조선요리제법』에 나온 것과 유사합니다. 밀가루에 소금을 뿌리고 물을 반죽해 얇게 밀어서 썰고, 끓는 물에 삶아 국수를 만들며, 국물과 함께 제공합니다. 6·25전쟁 이후 미국의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칼국수는 서민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한여름을 시원하게 해준 칼국수**

원래 칼국수는 한여름에 먹을 음식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음력 6월 15일을 기준으로 밀 수확이 이루어지던 때로, 한여름에 먹을 수 있었던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감자와 애호박이 추가되는 이유도 같은 시기에 잘 자라는 식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사골칼국수, 멸치칼국수, 닭칼국수는 대표적인 종류이며, 지역마다 다양한 버전이 즐겨먹히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칼국수는 한국의 정겨운 위로음식으로, 지친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밀가루를 가늘고 얇게 썰어 국물과 어우러지는 이 음식은 한국 음식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 역사와 맛은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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