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시대, 폐의약품 처리, 이대로 괜찮은 걸까?

코로나 확산 이후 폐의약품이 크게 늘었으나 수거에 어려움이 많다. 약국에 폐의약품을 배출해도 되긴 하지만, 약국의 경우 폐의약품이 오래 쌓이면 냄새가 나고 보관에 어려움이 있어 폐의약품 배출을 거절하는 약국도 많다. 그래서 폐의약품 처리를 위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를 찾아가야 해 쓰레기 처리가 번거롭다. 

 

폐약품 수거함

 

버리는 약 하수구나 변기에 버려도 되나?

폐의약품을 종량제 봉투에 무분별하게 버리거나 하수구를 통해 물약이나 가루약을 버리면 강과 하천으로 유입돼 토양 및 수질오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시민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폐의약품은 안전하게 처리돼야 한다.

 

 

약이 흔해진 시대, 현실적인 폐약품 수거 정책이 필요할 듯

불과 얼마 전까지는 나의 건강 유지와 병의 치료에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들이 이제는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또는 더 이상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것도 서러운데, 거의 독극물과 같은 취급으로 폐기되어야만 한다. 약과 독은 한 끗 차이... 시간의 경과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극과 극의 가치 차이... 50 중반에서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