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운영 중인데, 올해의 책으로 유은실 작가의 순례 주택이 선정됐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시민들이 선정도서를 1년 동안 읽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운동이다.
원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언제든지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이 처음 시작한 이후 미국 전역과 캐나다. 영주, 호국 등 세계적으로 환산된 성공적인 풀뿌리 독서운동이다.
독서 운동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원주시도 외지인이 많고 개발을 앞두고 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들이 있어 다양한 가치와 의견 중 좋은 결론을 찾아가기 위한 토론과 합의가 중요한데요. 독서 운동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관내 초, 중, 고, 대학교나 공공도서관, 공공기관에서 독서릴레이의 형태로도 참여하고 있고, 글쓰기 대회, 독서토론 한마당, 작가 강연, 북 콘서트로 한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같은 책을 읽고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시민들 간 정서적 일체감을 형성하고 높은 수준의 지역문화를 형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유은실의 순례 주택은?
유은실 작가의 순례 주택은 가업이 기울어진 수림이네 네 식구가 가난한 사람들만 산다고 업신여기는 순례 주택으로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우리 사회 속 편견에 관한 문제를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이를 통해 진정한 어른의 모습은 무엇인지 묻는 작품이다.
매년 선정되는 도서는 시민들이 한 해동안 책을 읽고 소통하면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과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진 책이다. 올해 9월 원주에서 개최될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책의 도시 선포식과 국민 아이디 어 공모전, 독서대전 sns 서포터스 활동이 있는데, 오는 3월 24일 독서대전 선포식에서 올해의 책 순례 주택의 저자인 유은실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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