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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타워(서울 타워) 옆 철탑은 무슨 용도인가?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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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인들과 남산에 올랐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장충단 공원을 가로질러 동국대 정문 앞을 지나 왼쪽으로 리틀야구장을 끼고 계단으로 오르는 코스를 이용했다.

 

 
계단을 열심히 오르면 남산 순환 산책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돌면 남산 활터가(석호정 국궁장) 보인다. 이곳을 지나 우측으로 남산 타워 방향으로 계단으로 이루어진 경사면을 20분 정도 올라가면 남산타워가 바로 보인다.

남산타워와 그옆의 방송철탑을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다.멀리서 올려다본 남산타워의 사진이다.
남산(서울) 타워


남산 정상에 도착하면 고즈넉한 팔각정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바라보면 남산타워와 방송용 철탑이 형제처럼 보인다. 남산 타워는 워낙 서울의 핫플레이스니 그 용도를 알겠으나 그 옆의 철탑은 낯선 모습이다.
 

 
철골구조로 길쭉한 피라미드 모양으로 되어있고 철탑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모양의 구조물이 부착되어 있다. 그래서 사진 몇 장 찍어 놓고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 철탑이 방송용 철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서울시내에 지상파 방송 즉 kbs, mbc, sbs 같은 텔레비전, FM 라디오, DMB 방송을 보내는 시설이라고 한다. 여의도나 목동, 상암동 등의 각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곳 남산으로 보내면 각 방송사별 송신소에서 신호를 증폭해서 남산타워 옆 육중한 철탑에 달려있는 방송 송신용 안테나를 통해 공중으로 신호를 방출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시설이 없으면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볼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서울 시내에 방송신호를 보내는 데는 서울 시내를 두루 내려다볼 수 있는 남산 만한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멀리서 보면 남산타워가 방송 철탑보다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가까이서 두 탑을 올려다보면 높이의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다. 그래서 사물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멀리서도 보고 가까에서도 보아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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