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요즘 아내가 개를 혼자 두지 않자…’ 같은 자극적인 광고가 반복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광고는 블로그의 콘텐츠 내용과 무관하게 등장하며, 방문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블로그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에 한국어 블로그와 '[광고]' 문구가 표시된 디지털 일러스트. 광고 위에는 'X' 아이콘이 떠 있고, 손가락이 광고를 가리키며 광고 차단을 상징하는 돋보기 아이콘이 함께 배치됨](https://blog.kakaocdn.net/dn/ceJSnY/btsNdbeT4JA/q170PFSqT7CBJSyEvZIKRK/img.png)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광고가 자주 뜨는 이유와, 특정 광고를 차단하거나 더 나은 광고가 뜨도록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왜 이런 광고가 자주 뜨는가?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가 클릭률(CTR)과 자동 타겟팅을 기반으로 광고를 노출하기 때문입니다. 자극적인 광고는 클릭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아 시스템에 의해 우선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 1. 클릭률 높은 광고가 자동 우선 배치
‘요즘 아내가~’ 같은 문구는 호기심을 자극하여 높은 클릭률을 기록하므로, 애드센스 알고리즘이 자주 노출시키게 됩니다. - 2. 반응형 광고의 자동 타겟팅
블로그 콘텐츠와 방문자의 프로필을 기반으로 구글이 자동으로 광고를 매칭합니다. - 3. 광고주의 대량 집행
광고주가 저가 CPC로 대량 예산을 투입한 경우, 수많은 블로그에 동시에 노출됩니다.
원치 않는 광고 차단하는 방법
애드센스는 특정 광고를 개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광고 검토 센터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음 단계를 통해 보기 싫은 광고를 직접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애드센스에 로그인 → adsense.google.com
- 좌측 메뉴에서 ‘브랜드 안전성’ → ‘광고 검토 센터’ 클릭
- 반복 노출되는 광고를 찾아 ‘차단’ 클릭
- 필요 시 광고주 URL이나 이미지 유형으로 추가 검색 및 차단
해당 광고를 차단하면 다시는 자신의 블로그에 표시되지 않으며, 브랜드 이미지 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정형 광고로 광고 통제력을 높이기
고정형 광고는 자동광고와 달리 광고의 위치, 크기, 개수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광고 품질을 관리하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고정형 광고를 설정해도 블로거가 특정 광고를 직접 선택해 노출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간접 제어 전략을 통해, 더 나은 광고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광고 위치 최적화: 클릭률이 높은 위치(본문 중간, 제목 하단 등)에 배치
- 고단가 키워드 콘텐츠 작성: 금융, 건강, 교육 등 CPC가 높은 주제로 유도
- 민감한 광고 카테고리 차단: 도박, 성인, 연애 등 특정 카테고리 필터링
정리: 광고는 선택할 수 없지만, 통제는 가능하다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을 유지하면서도 광고 품질을 개선하려면 수익성과 사용자 경험 사이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낚시성 광고는 클릭을 유도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블로그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광고 검토 센터를 활용해 반복 노출되는 저품질 광고를 적극 차단하고, 콘텐츠 전략과 광고 배치 최적화를 통해 더 나은 광고가 유입될 수 있도록 운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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