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집 근방에 사시는 누님이 장롱면허를 탈출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시고 며칠 전 운전연습을 시켜달라고 부탁을 하시는 전화를 하셨다. 그래서 약속을 잡은 날짜가 어제였다. 짧은 장마가 지나고 하늘은 맑고 구름은 한가했지만 햇볕은 따가웠다. 어찌 됐든 운전 연습하기는 딱 좋은 날이었다.

당근에서 차도 거래한다니!
누님 댁에 가서 누님이 '도로주행연습'을 하려고 차를 하나 마련하셨는데, 차종이 2010년식 모닝이었다. 운전을 처음 연습하시는 누님 생각에 큰 차보다는 그래도 모닝이 만만해 보이셨나 보다. 그런데 중고차 '모닝'을 어디서 샀느냐고 물으니 중고품 거래 어플 '당근'에서 샀다고 하신다. "뭐 당근에서 중고차를 샀다고" 필자 입장에서 당근에서 자동차를 거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저으기 놀랐다.
당근에서 산 모닝을 살펴보니 2010년식이라는데 주행거리가 6만 킬로 밖에 안된다. 내심 주행거리 메타를 조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행거리 6만을 12년으로 단순하게 나눠도 1년에 대략 5천 킬로 탔다는 얘기인데 모닝 외관을 살펴보니 동네 불닭집 배달용으로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 그래도 차를 운행하기 전에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필자가 사는 동네의 '기아 오토큐'에 들렀다.
자주 들르는 정비소라 정비소 사장님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차량 상태 확인을 부탁드렸다. 그런데 다행히도 엔진오일만 갈고 운행하시면 된다는 반가운 말씀을 하신다. 그런데 필자가 주행거리가 조금 의심스럽다고 하니 주행거리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인터넷, 민원 24에서 주행거리 확인 가능
방법은 '자동차 등록원부'에서 확인하는 것인데, 필자가 겸사겸사 확인해 보니, 본인 차의 경우 인터넷, 민원 24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실시간 주행거리는 아니고, 자동차 정기 검사받는 날 기준 주행거리이다. 그러나 자동차 정기검사가 4년이 지나면 매 2년마다 받게 되어 있음으로, 자동차 중고거래 시 매도인에게 자동차 등록원부를 발급받아서 거래 시 지참해 달라고 하는 것도 주행거리 조작에 속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님이 구입하신 차량이라 굳이 필자가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 이미 중고로 구입한 모닝가 주행거리 조작되었다면 기분이 많이 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중고차 거래 시 참고하시고, 글 초미에 말씀드린 당근에서도 자동차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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