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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0대 남자, 이런 비누 만들어 주면 안되나?

by 대한민국 50대 남자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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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필자는 샤워를 하다가 비누를 보고 몇 가지 느낀 점이 있어 적어본 적이 있다.
대한민국 50대 남자, 샤워 중 비누를 보다가
글을 적어놓고 수정을 하느라고 몇 번 읽어보다 보니 비누에 대해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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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를 끝까지 편하게 사용할 수는 없을까?

필자의 엉뚱한 생각은 이랬다. 비누를 사용하다고 보면 자연스럽게 작아진다. 작아지는 모습은 크기도 작아지지만 두께도 얇아진다. 일정 수준으로 작아지면 손에 잡기 어려워져서 끝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게 된다. 물론 알뜰한 주부님들은 이런 비누 조각들을 양파망 같은데 모아서 끝까지 사용하는 지혜를 발휘하기도 한다. 필자의 어머니께서는 여전히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다. 비누가 작아져도 끝까지 사용할 방법은 없을까? 필자가 생각하는 방법은 이렇다. 비누를 사용하다가 작아져도 사람들 손으로 잡을 정도까지만 작아지도록 비누를 만들면 될 것 같다. 그렇다 비누를 제조할 때 비누의 내부에 손에 잡힐 정도 크기의 옹심을 넣으면 될 것 같다. 플라스틱 재질이 좋을 것 같다. 플라스틱으로 복숭아 씨앗처럼 적당한 크기의 옹심을 만들고 그 위에 비누로 덮어서 복숭아 모양 같은 비누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비누를 옹심 부분까지 손으로 집기 쉬울 것이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비누 부분이 다 소모되면 옹심이는 플라스틱 재활용통에 버리면 될 것 같다. 물론 옹심 부분에 QR코드를 넣거나 하는 방법으로 제품 홍보나,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아이디어가 대략 정리가 되어, 변리사이신 지인에게 전화로 "이런 거 발명품으로 어때요?" 하고 물어보니, 즉시 하는 답변이, 아이디어는 좋은데 그런 아이디어는 이미 여러 개 특허등록이 돼있다고 하신다. 그리고 얼마 후 카톡으로 등록된 비슷한 특허를 몇 개 보내주었다.
ㅋㅋ 새삼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실감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특허들이 등록돼있거나 출원 중인데도 이런 제품을 실생활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니다. 비누 아껴쓰는 정도의 일들은 우리네 부모 세대들이나 하시는, 지난날의 몸에 배인일의 습관 정도인 것인가 보다. 그래도, 오늘 이 시대를 사는 필자가 비누 정도 아껴 쓰는데 강박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풍요로운 대한민국 그런대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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