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0대 가장, 딸아이의 발칙한 꿈-강남 건물주

필자는 취미로 서예를 하고 있다. 뭐 꼭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지만 꾸준히 붓을 들려고 한다. 그래서 필자의 거실 식탁에는 언제부턴가 늘 화선지와 벼루에 먹물과 붓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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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꿈은 강남 건물주

어제도 역시 붓을 들고 이것저것 쓰다가 자리를 비웠는데, 어느샌가 딸아이가 발칙한 꿈 "건물주" 그림을 그려놓고 달아났다. 그것도 서울 강남의 잠실에 건물을 하나 사달라는 내용이고, 평생을 아버지 등에 빨대를 꽂고 삐대고 살겠단다.

그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176cm짜리 커다란 내 딸, 가능하면 강남에 빌딩 하나 사주려고 이렇게 블로그 쓰고 있으니 기대해라. 매일같이 어쭙잖은 아빠 블로그 광고 10,000 클릭씩만 한 10년 계속되면, 아주 작은 꼬마빌딩 하나 대출 왕창끼고 사 줄 테니, 대출금은 네가 갚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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