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1742회(3/21) 출연진, 이은하, 설운도, 태진아, 윤항기 등 출연

가요무대 1742회 출연진

오늘 '가요무대'에 반가운 얼굴들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박재란, 권성희, 신승태, 이은하, 윙크, 박서진, 김용임, 삼총사, 김성환, 김다나, 김용만, 설운도, 배금성, 박구윤, 태진아, 윤항기 등 16명이다. 오늘의 노래 주제는 '새로운 희망'이라고 하니 코로나에서 하루 빨리 일상 회복이 되기를 바람으로 가요무대를 즐겨봐야겠다.

 

배우 태연실

'장구의 신' 박서진 누구인가?

몇 해 전부터 전국 노래자랑이나 아침마당 같은 프로그램에서 장구를 현란하게 쳐대며 트로트 노래를 불러대는 젊은 남자 가수가 출연해 오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나타내서 도대체 저 친구는 누굴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장구의 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다.

 

 

박서진은 1995년생으로 올해 28세로 고향은 경남 사천시 흔한 말로 옛 삼천포 출신다. 장구하나 들고 여기저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더니 급기야 팬덤 랭킹에서 임영웅에 버금가는 아줌마 팬심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니 아침마당, 인간극장, 전국 노래자랑, 스타킹 등으로 아마튜어 지절부터 스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흔적이 남다르다. 이 친구 잘됐으면 좋겠다.

 

 

'태진아' 이름의 유래?

여러 예능 프로에서 태진아 본인이 밝혔기 때문에 태진아라는 이름의 유래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여기서 한번 적어보면, 태연실의 태, 남진의 진, 나훈아의 아자를 따서 태진아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태진아를 이름을 구성하는 3명의 스타 중 남진과 태진아는 지금도 TV에 자주 나오지만 배우 태연실 배우는 요즘 잘 보이지 않아 그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태연실 배우는 누구?

태연실 배우는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역대 한국 최고의 드라마 '여로'의 히로인으로 80~90년대 야쿠르트 아줌마의 대명사이다. "야쿠르트 아줌마 요구르트 주세요, 요구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이런 장난스러운 노래를 기억하실 것이다. 그리고 심형래 씨가 "영구 없다"라고 외치며 우리들을 웃겨주던 영구가 드라마 '여로'에서 나온 캐릭터이다. 태연실 배우는 1941년에 함경북도 성진시에서 태어났으니 벌써 80세를 넘은 연세이시다.

 

 

한국전쟁 때 월남해서 서울에서 자랐으며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다. 1972년 드라마'여로'에서 영구의 아내인 '분이'역을 맡으며 국민 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 후로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였고 1989년 '밀월'이라는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활동이 뜸해졌다. 이제 연세가 팔십이 넘으셨으니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수 윤복희

 

윤복희 오빠, 목사님 가수 윤항기

가수 윤항기는 1943년생으로 충남 보령 출신이다. 원로 가수로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드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력 스펙이 화려하다. 또한 현직으로는 예음 예술 종합 신학교 총장이다. 1959년도에 작곡가 김희갑에게 발탁되어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1960년에는 해병대 군악대 활동을, 1964년에는 최초의 록 그룹 밴드인 '키보이스'를 결성해 멤버로 활동하였다.

 

 

그룹 키보이스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1974년에 솔로로 데뷔하였고, '별이 빛나는 밤에', '장밋빛 스카프' '나는 행복합니다'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하였다. 1975년에는 영화 '나는 어떡하라고'에도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잠깐 하였다. 1986년에는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가 신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가요계를 잠시 떠나 목회자로서 활동하였으며, 그 때문인지 현재도 한국기독교 총 연합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종교계에서도 명망이 높다. 그리고 우리에게 대한민국 최초로 미니 스커트를 입었다고 전해지는 가수 윤복희의 친오빠이기도 하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