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담항설(街談巷說)'은 길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뜻하는 사자성어로,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이 용어는 중국의 고전인 '한서(漢書)'의 '예문지(藝文志)'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한서 예문지(漢書 藝文志)는 중국 후한(後漢)시대의 역사가인 반고(班固)가 편찬한 역사서인 한서(漢書)의 일부로, 한나라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분류하고 정리한 책입니다.
중국의 문학사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고대 중국의 문학 장르와 작품들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예문지에서는 문학 작품들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습니다.
1.제자략(諸子略) :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사상을 담은 책들을 분류한 것으로, 총 27개의 유파로 분류하였습니다.
2.시부략(詩賦略) : 시와 부를 비롯한 문학 작품들을 분류한 것으로, 총 10개의 유파로 분류하였습니다.
3.병서략(兵書略) : 군사 분야의 책들을 분류한 것으로, 총 8개의 유파로 분류하였습니다.
4.술수략(術數略) : 점술, 천문, 지리 등의 술수에 관한 책들을 분류한 것으로, 총 9개의 유파로 분류하였습니다.
5.방기략(方技略) : 의학, 약학, 점술 등의 방기에 관한 책들을 분류한 것으로, 총 6개의 유파로 분류하였습니다.
한서 예문지는 중국의 문학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문학사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문지'는 한나라 시대의 문학 작품들을 분류하고 정리한 책으로, 여기서 '가담항어(街談巷語)'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가담항어'는 '길거리나 항간에서 떠도는 말'이라는 뜻으로 오늘날의 '가담항설'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담항설'은 종종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만들어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소문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치적 이슈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들어내고, 이를 유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소문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담항설'을 들을 때는 항상 신중하게 판단하고, 출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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